올해 20회를 맞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22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유럽 재즈 연합(EJN) 국제 음악 페스티벌 포럼(FWMF)의 회원이 되었다. EJN은 유럽을 중심으로 35개국 200여개에 달하는 재즈 단체가 가입한 세계 최대의 재즈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공연뿐만 아니라 재즈 연주자의 권익 보호, 친환경 투어 지원, 회원간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또한 FWMF는 전 세계 50여개 음악 페스티벌이 모인 포럼으로서 국가 간 음악 교류와 음악적 다양성 증진, 지역 문화 진흥에 힘쓰고 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아시아의 페스티벌 중 EJN에 가입 승인 받은 페스티벌은 유일하다. 이번에 국제 페스티벌 포럼에 가입된 것을 기회로 재즈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질적으로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그동안 유럽, 미국 등 58개국가에서 아티스트 380팀을 초청했다. 2011년부터는 포커스 컨트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한국가와 협력하여 국제 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자라섬에서 열리는 올해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도 더욱 범위를 넓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자리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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