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7 참석에… 국힘 "명품외교" vs 민주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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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7 참석에… 국힘 "명품외교" vs 민주 "엑스트라"

머니S 2023-05-22 19: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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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외교"라고 치켜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무대에서 엑스트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했다"며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무엇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장기간 단절됐던 한·일 관계가 윤 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정상화를 이루고 셔틀외교도 복원됐다"며 "안보협력과 경제협력은 물론이고 78년 동안 그늘 속에서 외면받던 재일교포의 아픔까지 양국이 위로하는 감동 드라마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G7 성과 비판에 대해선 "정상화되는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관계로 인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자 민주당이 다급한 것 같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두고 비난에 혈안이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있는 대로 보고 듣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등 진실과는 아무 상관없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아직도 습관적으로 반복 중"이라며 "여전히 국민은 문 전 대통령의 깡통외교와 혼밥 외교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은 "다자외교 무대에서 엑스트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심리적 정신승리가 대단하다"며 "이러니 웃기지도 않은 G8을 운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7은 들어봤어도 G8은 또 뭔가"라며 "G7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합의는 없었고 공동성명서도 빠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는 절호의 자리였다"며 "윤 대통령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굴종외교라는 국민의 비판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의 원활한 운영을 논의해 굴종 외교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막고 오로지 일본에 양보하는 것이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회담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며 "짧은 시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일의 긴밀한 움직임이 동북아에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시그널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이번 다자외교 무대는 퍼주기 외교를 넘어 들러리 외교에 그쳤다"며 "윤 대통령의 안이한 국제정세 인식이 한국의 존재감을 어두운 그림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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