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 'AI VS 인간' 갈등 심각한 상황..각국에서 파업과 성명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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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 'AI VS 인간' 갈등 심각한 상황..각국에서 파업과 성명서 제출

뉴스클립 2023-05-22 18:2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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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S뉴스 캡쳐
연합뉴스, KBS뉴스 캡쳐

할리우드 작가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각 방송국의 토크쇼가 중단되어 재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이 시작하려는 콘텐츠들이 작가의 부재로 대거 발이 묶였다. 

이는 할리우드 작가들이 대본 작성 시 AI 사용 제한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것이다. 대화형 AI가 글을 자동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발생한 갈등이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AI가 초고를 작성하면 초고를 토대로 내용을 다듬는 일 정도를 작가들에게 넘겼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는 AI가 초고를 작성했기 때문에 해당 대본의 가장 큰 지분이 AI, 즉 제작사 측에 있는 것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부분을 AI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KBS뉴스 캡쳐
KBS뉴스 캡쳐

더불어 OTT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그로 인해 노동 강도는 심해진데 비해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악화되었다는 것 또한 파업에 나선 또 다른 이유가 되겠다.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할리우드에서의 작가 파업이 해결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작가들이 하루빨리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처우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YTN 뉴스 캡쳐
YTN 뉴스 캡쳐

덧붙여 “할리우드는 미국의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산업이라며 우리나라의 이야기와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려면 작가들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 모든 이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창작 업계 역시

AI의 위협에 성명문 제출.

옆 나라 일본의 창작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우,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연예 종사자 협회’는 AI로부터 예술가들의 권리와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촉구해달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한 배우는 ‘AI가 우리의 외모와 움직임을 스캔해 어떤 연령과 성별로도 합성할 수 있다고 들었다. 우리에 대한 수요는 없어질 것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NHK뉴스
NHK뉴스

이에 협회는 출연자의 외모, 목소리, 동작 등에 대한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보호하는 법적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정부에 제출했다.

AI가 창작물을 만드는데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자체가 기존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원작자에 대한 우려 역시 있었다. 

따라서 해당 성명에는 ‘AI가 콘텐츠를 생성할 때 어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했는지를 공개하고, 원작자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의 필요성’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AI는 기존의 창작물들을 짜깁기 할 뿐,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인간만이 가능하다. 

AI가 인력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 예견되면서 그럼에도 창작 부분은 쉽게 대체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표지와 삽화들을 AI가 그린 그림으로 대체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 사태를 본 네티즌들은 ‘창작계에서 AI를 표절 잡아내는 용도로 쓰는 게 베스트인데 남의 창작물 짜깁기 한 표절물에 사람한테 수정을 하라고 하는 아이러니.’, ‘모든 수익과 저작권을 기업이 가져가려는 꼼수다.’라며 파업에 나선 창작가들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타임스 역시 ‘로봇과 TV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라며 AI가 기존의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글을 생성하는 것이 결국은 정체된 문화를 낳을 것이라며 언급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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