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가 이전 시리즈와 차별점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용 감독,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시즌1은 누적관객 678만 명을, 지난해 개봉된 시즌2는 1000만 명을 동원했다.
이상용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게 된 이상용 감독은 이날 “관객들이 기대하는 큰 틀은 같다. 그 속에서 마석도가 새로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주변 조력자를 어떻게 이용하고, 새로운 빌런들을 통쾌하고 시원하게 때려잡는가에 주안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전작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시즌3의 흥행을 예감하냐는 질문에는 “시즌2가 너무 잘 돼서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만큼 잘될 것이라고 예단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면 2편을 본 관객분들을 만족시킬까 불안감이 컸던 건 사실이다. 기대는 아직 섣부른 단계인 것 같다”면서 “작업이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불안감이 큰 상태다. 신선한 걸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의 제작자이자 출연 배우인 마동석은 서울대 광수대로 발탁된 형사 마석도를 맡았다. 그는 “저희가 세팅해 놓은 극강의 빌런이 2명이다 보니까 액션의 횟수나 양의 좀 많아졌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계속 만들어 내는 건 쉽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던 복싱으로 만드는 부분에서 조금씩 디테일하게 다른 액션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액션은 다 힘들지만 무술감독님들이 20년을 함께 했는데 호흡이 잘 맞아서 디자인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액션신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3~4배 이상이라 실제로 얼굴에 걸리거나 하면 사고가 나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하게 하면서도 안 다치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몸통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손이 닿아야 해서 안전장치를 몸에 심어놓고 한다. 힘 조절을 해도 안에 장기들이 울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어서 항상 조심하면서도 시원하게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시리즈 최초로 한일 투톱 빌런을 내세웠다. 극 중 이준혁은 마약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역을,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 리키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참여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출연 제의를 받은 다음 날부터 촬영 직전까지 일본 작품 ‘바람의 검신’을 함께했던 액션팀에게 훈련을 받았다. 일본에서 액션 연습을 하는 영상을 찍어서 한국으로 보냈고, 한국에서 만들어 준 영상을 보고 준비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촬영 전까지 한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연습했다. 한국 영화 촬영 현장은 처음인데 굉장히 뜨겁더라.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준혁 역시 “저도 영화에 캐스팅되자마자 액션 스쿨에 갔다. 주성철의 액션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는 환경에 맞추는 걸 목표로 했다. 다각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나 같은 경우는 안전한 장비로 때리거나 사람을 밟는 게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사람을 밟는 행동이 어려웠는데 무술팀에서 헌신적으로 받아주셨다. 비슷한 종류의 훈련을 많이 해서 현장에서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 캐스팅됐을 때부터 마동석 선배에게 ‘정말 호쾌하게 맞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다. 강하게 맞는 것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다”며 “여기서 말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좋아하는 기술로 맞은 것 같아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실제로 보고 나니까 너무 즐거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범죄도시3' 메인 포스터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앞서 공개된 시리즈들이 대성공을 거둔 만큼 조금 더 다른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바. '범죄도시3'가 뻔하다는 평가를 피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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