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치료비 전액 후원”…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UFC 파이터, 고마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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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치료비 전액 후원”…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UFC 파이터, 고마움 전했다

위키트리 2023-05-22 17: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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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전 UFC 파이터 마동현(김동현)이 야구선수 추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동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신수가 자신의 재활 치료비를 전액 후원해 준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지난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뒤 헬멧을 벗고 있다. / 뉴스 1

이날 그는 "요즘 하반신 마비 이후 상대 선수가 아닌 제 자신과 싸우면서 지내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제 소식을 듣고 같은 부산 출신 운동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응원 연락을 주신 메이저리그 출신이자 SSG랜더스 소속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추신수 선수와 점심 식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동현은 "운동선수이자 가장의 인생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격투기뿐만 아니라 어느 종목이든 정상의 자리에 있는 선수들은 늘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도 팬이고 존경하던 선수와 식사를 하게 돼 뜻깊고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마동현과 식사를 하며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 후원을 약속했다. / 이하 마동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추신수 선수가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을 후원해 주시기로 했다. 외부에 알리는 걸 싫어하셨지만 이렇게라도 말씀드리고 싶다"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신수 선수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해 20억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제가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더욱 크게 와닿는다"고 적었다.

또 "하반신 마비 소식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알린 이유는 혼자서 견뎌내기보다 많은 분들이 보는 앞에서 재활에 꼭 성공하기 위함"이라며 "같은 마비 환자들에게도 극복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려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동현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일어나서 전보다 강해진 모습으로 힘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며 "도움 주신 추신수 선수와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 UFC 파이터 마동현

앞서 마동현은 지난 3월 유튜브를 통해 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경추 6, 7번에 디스크가 많이 삐져나와 중추신경을 많이 누르고 있어서 경추 척수증이 왔다고 한다"며 "마비가 왔기 때문에 빨리 수술을 해야 된다더라. 이미 온 마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재활을 해서 찾는 수밖에 없다"고 상태를 알렸다.

경추 척수증 진단을 받은 김동현 / 이하 유튜브 '양감독 TV'
경추 척수증 수술 후 투병하는 김동현

이후 수술을 받은 마동현은 "의사 말로는 척수증은 수술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거기서 증상을 멈춰주는 거라고 하더라. 이미 진행된 게 좋아질지 안 좋아질지는 저한테 달려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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