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유아인 지인도 구속영장 청구
유아인, 혐의 부인하며 증거인멸 시도 정황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투약 혐의…대마 투약만 인정
공범 4명 중 2명은 증거인멸 우려 작다고 판단…구속영장 신청 안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지난 3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모습.ⓒ뉴시스
검찰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5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씨와 그의 지인 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 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번 주 중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 결정된다.
유 씨는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상태다.
경찰이 공범으로 입건한 유 씨 주변 인물 4명 중에서는 미대 출신 작가 최 씨의 구속영장이 함께 신청됐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나 나름대로 정황은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2명의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작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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