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난 지속…4월 아파트 전셋값 2년 전보다 12% 가까이 하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역전세난 지속…4월 아파트 전셋값 2년 전보다 12% 가까이 하락

폴리뉴스 2023-05-22 11:56:02 신고

올해 4월 기준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2년 전 대비 변동률 [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 기준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2년 전 대비 변동률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유재광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 대비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8% 넘게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떨어졌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활용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인 2021년 4월보다 12%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하락한 세종과 26.5% 하락한 대구로 나타났고,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와 서울의 4월 전셋값은 2년 전보다 각각 11.5%, 9.7% 하락했으나, 강원도와 제주도의 전셋값은 각각 0.5%, 1.2%로 올라 2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2020년 8월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2021년 10월에 전셋값이 고점을 기록한 후 큰 폭의 하락을 보이다가 올해 초에는 3년 전인 2020년 초 수준으로 전셋값이 내려가며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는 2023년 현재 전셋값이 2020년 중반 가격까지 떨어졌으며, 수도권 3개 시 모두 올해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전셋값 하락 추세가 비교적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일부 가격 반등 조짐도 있다고 직방은 덧붙였다.

직방 관계자는 "인천 및 대구, 세종 등 지방 대도시들은 하락전환이 시작된 시기도 2021년 중반 경으로 이르고 전세가격의 하락률도 가파르다"며 "인천은 과거 3년 전, 대구는 5년 전 수준까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