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 마블 영화 거절…”출연료 263억 원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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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 마블 영화 거절…”출연료 263억 원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 2023-05-22 08:15:00 신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마블 영화 출연을 거절했다.

20(현지 시간) 미국 영화매체 커밍순은 “엠마 스톤은 마블과 출연료 협상 후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 ‘판타스틱 포’ 출연진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엠마 스톤이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에 제안을 받았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역 후보로 마고 로비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 내부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판타스틱 포’에서 여성 캐릭터인 수 스톰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마블 스튜디오는 엠마 스톤을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엠마 스톤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2천만 달러(한화 약 263억 원)를 요구했으나 마블은 나머지 캐스팅을 위해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협상 결렬 이유가 출연료에 있음을 언급했다.

또 “리드 리차드 역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진 아담 드라이버와 엠마 스톤이 출연료에서 차이가 있다. 마블은 팀의 배우들의 급여를 적절하게 분배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엠마 스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올린 여배우에 올랐다. 그는 ‘라라랜드’, 배틀 오브 더 섹시스’ 등에 출연하며 2,600만 달러(한화 약 296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8년 넷플릭스 ‘매니악’에서는 회당 약 4억 원을 받았다.

‘판타스틱 포’ 만화는 1961년에 공개된 것으로 스탠 리와 잭 커비가 제작했다. 영화로 재탄생하는 ‘판타스틱 포’는 마블 페이즈 6의 일환으로 2025년 2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완다비전’의 맷 샤크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프 카플란과 이안 스프링어의 초안을 바탕으로 조시 프리드먼이 각본을 맡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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