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6월 FOMC서 ‘동결’ 가능성↑···“예상만큼 금리 안 올려도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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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 FOMC서 ‘동결’ 가능성↑···“예상만큼 금리 안 올려도 될 수도”

투데이코리아 2023-05-21 20:3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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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의장. 사진=AP뉴시스
▲ 제롬 파월 의장.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다.
 
2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연구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그렇게 올리지 않아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긴축 정책이 시차를 두고 어떤 효과를 가질지, 최근 은행업의 스트레스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어느 정도일지가 불확실하다”며 “긴축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했다.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우리는 데이터와 점차 발전하는 전망을 보면서 신중한 평가를 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업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대출 여건이 악화했다”며 “이에 따라 경제 성장과 고용,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의 해당 발언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다음 달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발언 전 33%에서 13%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캐시 보스트잔시크 내셔널생명보험사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평가하기 위해 6월에는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게 그의 기본 시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6월 금리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날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이 오늘 우리가 줄 수 있는 지침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추가 긴축이 어느 정도로 필요한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주시할 요인을 식별하는 것으로 제한된다고 말하며 분명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연준은 이달 3일 열렸던 FOMC 정례회의에서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 인상된 5.00∼5.25%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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