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PK 허용' 이상민 다독인 김병수 감독 "울지 말고 빨리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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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PK 허용' 이상민 다독인 김병수 감독 "울지 말고 빨리 잊자"

인터풋볼 2023-05-21 20:2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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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와 혈투 끝에 패배했다. 김병수 감독은 누구보다 좌절감이 컸을 이상민을 다독였다.

수원은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울산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승점 8)은 12위에 위치했다.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안병준과 염기훈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류승우, 손호준이 포진했다. 3백은 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착용했다.

리그 테이블 선두와 꼴찌에 위치한 두 팀이라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울산은 전반 5분 루빅손이 터뜨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원은 전반 8분 안병준 득점으로 응수했다. 울산은 전반 40분 김영권 원더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기제 프리킥 원더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울산이 웃었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마틴 아담이 침착히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수원은 울산에 아쉽게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이후 김병수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웠다. 전반전 동안 너무 내려앉았다. 앞쪽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떠나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을 봤다. 큰 울림을 받았다. 결과는 졌지만 간절함을 확인했기 때문에 좋은 약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아쉽게 PK를 내준 이상민에 대해선 "울지 않아도 된다. 큰 실수가 있었지만 이제 겨우 20세다. 이겨내기 힘들 수 있겠지만 좋은 기술을 지닌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큰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이상민 선수는 다음 FA컵에서도 다시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 주저앉아 슬퍼할 틈이 없다"라며 다독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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