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영권 대포알 원더골' 홍명보 감독 농담 "줄 때 없어서 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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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김영권 대포알 원더골' 홍명보 감독 농담 "줄 때 없어서 찼나?"

인터풋볼 2023-05-21 20: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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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울산 현대가 펠레 스코어 끝에 수원 삼성을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김영권이 터뜨린 원더골에 대해 농담을 남겼다.

울산은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수원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승점 37)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리그 테이블 선두와 꼴찌에 위치한 두 팀이라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울산은 전반 5분 루빅손이 터뜨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원은 전반 8분 안병준 득점으로 응수했다. 울산은 전반 40분 김영권 원더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기제 프리킥 원더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울산이 웃었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마틴 아담이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울산은 수원에 3-2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두 실점 모두 그동안 많지 않았던 세트플레이여서 조금 아쉽다. 그 외 나머지 부분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제했다. 마지막에는 위험을 무릅쓰기도 했지만 경기를 주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

마침내 빅버드 징크스를 극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징크스라는 것은 괜히 기분 나쁜 것이다. 해소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울산은 계속 부숴가고 반대로 상대는 우리에게 갖고 있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첫 골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했고 두 번째 실점은 각도가 없는 상황 세트플레이였다. 개인적으로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부분이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기록한 김영권에 대해선 "줄 때가 없어서 찬 것 같다"라고 웃은 다음 "김영권 선수가 지닌 장점은 정확한 패스와 킥력이다. 오늘 경기 전에 슈팅을 강조했었다. 좋은 판단으로 내린 슈팅이다. 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이었기에 정말 좋았다. 조금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특별히 슈팅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선 "골이라는 것은 완벽할 수도 있지만 상대 실수로도 나올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완벽하게 찬스를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끊기는 경우도 두루 있다. 오늘 수원은 역습 위주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가운데 숫자가 많기 때문에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슈팅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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