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과거 아이돌 시절 곡을 도둑맞은 일화를 공개하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 '※그분 클릭 주의※ 신나서 취중 폭로하고 간 강나미. 다나카세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강남은 다나카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거는.. 이야기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괜찮지 뭐 어떻냐"고 이야기를 부추겼고, 이에 강남은 “옛날에 아이돌 M.I.B 시절 때 멤버 한 명이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 걔가 만들고 내가 노래를 불렀다. 가녹음을 했는데 이후에 그대로 묻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몇 년 뒤에 그 노래가 1위를 한 거다. 근데 우리 이름도 없었다. 다른 회사에서 다른 아티스트가 그냥 부르고 있더라. 작곡한 멤버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팀 멤버가 작곡했는데 그냥 가져가버렸다..
'이야기할 건 이야기 해야하는구나' 깨달음 얻어
다나카는 "멤버가 작곡했다고 하지않았냐"고 물었고 강남은 "작곡 했는데 다른 작곡가가 가져 간 거다. 이 사람 히트곡이다"라며 실명을 폭로하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에서 강남의 발언과 입 모양은 모자이크 처리되어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나카는 “이야 이거는 기사화하기 좋을 것 같다”며 당황했고, 강남은 "그런 일이 있었다. 옛날에는 우리가 좀 그런 걸 얘기하지 못했다. 그 상황을 보고 '우리가 이야기할 건 이야기 해야하는구나'"라며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음원 1위면 다 아는 유명한 노래잖아", "음원차트 1위도 1위지만 본문에 적힌 다나카 반응 보니까 큰 일인가 보네.. 기사화되려나..", "나 강남 엠아이비 시절에 팬이었는데 그때 멤버랑 같이 한 작업이겠지? 괜히 더 맘 아프다", "헉 어떤 노래인지 모르겠다만 찐이면 내가 다 억울한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4인조 힙합 그룹 M.I.B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이 해체되었다.
이후 강남은 지난 2019년 10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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