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빌딩 매입 의혹"... '큰일났다 '하지원 100억 영끌 빌딩 이자 손실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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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빌딩 매입 의혹"... '큰일났다 '하지원 100억 영끌 빌딩 이자 손실 수준은?

원픽뉴스 2023-05-20 13:5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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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서울 뚝섬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으나, 임대 수익률이 낮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원이 성수동에 100억 원 주고 매입한 빌딩
하지원이 성수동에 100억 원 주고 매입한 빌딩

 

2023년 5워러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2020년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의 명의로 성수동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해당 빌딩은 지하 1층·지상 8층에 대지면적 기준 평당 약 1억 3000만원 수준입니다. 2020년 준공된 건물로 관리가 훌륭한 이유로 당시 가격이 주변(6000만~7000만)보다 최대 6000만원 비쌌습니다.

한 언론사에서 확인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입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80억원, 매달 이자는 2600만원(연 금리 4% 기준)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 이 건물은 1층 일반음식점, 2~3층 의원, 4~6층 사무실, 7~8층 단독주택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1층에 안경점이 입점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공실인 상황입니다. 4~6층에서는 종종 하지원의 개인전이나 팝업스토어가 열렸지만 연 단위 임대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하지원
배우 하지원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지원의 연간 임대 수익률이 1% 미만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상가 1층이 보증금 1억 5000만~2억 5000만원에 월세 75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하지원의 연간 임대 수익은 9000만원, 매입가 대비 수익률은 0.9% 안팎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출 이자까지 고려하면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인 상황입니다.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3% 후반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하지원의 임대 수익률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편입니다. 대출 이자에서 임대 수익을 빼더라도 하지원은 연간 2억원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 드림빌딩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성수동은 경리단길과 달리 넓고 평평해 상권이 집약적이지 않다. 또 주로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이용돼 1층을 제외하면 임대 수요가 높지 않다.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014년 전 대지면적 평당 6000만~7000만원에 매입한 분들은 크게 이득을 봤지만, 1억원 넘는 가격에 들어온 분들은 다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크게 잡고 투자하신 분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수동의 지가 상승 가능성 역시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 봤는데 대지면적 시세가 이미 강남구 도산대로 이면도로 수준까지 올라왔고, 임대료를 높이면 상권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성수동은 현금 부자만 찾을 수 있는 지역이 되고 있다. 50% 이상 대출을 당겨 매입하는 건 이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당 건물은 아니지만 하지원은 서초동 빌딩을 매입하며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원 주가조작 빌딩 매입 논란

하지원 주가조작 의혹 
하지원 주가조작 의혹 

 

하지원은 2005년 서초동에 있는 빌딩을 매입 할 당시 언론으로 부터 주가조작 의혹을 받았습니다. 2015년 5월 31일 코스닥 상장기업 스펙트럼디브이디가 자사 주식 11.6%를 하지원이 37억 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하지원의 이름만 보고 투자자들이 몰렸고 주가는 순식간에 몇배가 올랐습니다. 하지원은 당시 인수했던 주식을 절반 매도후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이에 더해 하지원이 샀다는 주식은 다른 기획사를 통한 돈으로 산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원이 당시 구매한 서초동 예림빌딩
하지원이 당시 구매한 서초동 예림빌딩

 

이후 해당 소식에 주가는 폭락했는데 한 여성지에서 하지원이 120억의 회사 건물을 매입했다는 의혹까지 돌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여론은 주가 조작의 수익금으로 건물은 산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당시 건물은 26억 원에 구매 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지원은 개인 목돈 12억 원에 대출 14억 원(채권 최고액 16억 원)을 합쳐 26억 원의 빌딩을 매입했습니다. 조사 결과도 무혐의로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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