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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의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 영구시드의 안선주(36) 등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 결과,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은 지한솔(27)에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10번홀까지 1홀 차 리드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홍정민은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네 개 홀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홍정민은 “초반 샷 감이 많이 흔들려 승리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버티다 보니 기회가 찾아왔다”며 “첫 목표였던 조별리그 통과를 이뤄 편안하다. 여기까지 온 김에 8강도 꼭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8승을 거둬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가진 베테랑 안선주는 하민송(27)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전반 10개 홀까지 이미 5홀 차로 크게 앞섰던 안선주는 11번홀과 13번홀을 하민송에게 뺏겼지만 15번홀에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선주는 KLPGA 투어에서도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 9월 KB국민은행 스타 투어 2차 대회에서 7승째를 거둔 뒤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무려 13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대회 사상 최초 2연패를 노리는 홍정민과 13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안선주는 8강에서 맞붙는다.
안선주는 “8강까지 진출한 건 처음”이라며 “내 골프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중 감량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안선주는 “홍정민 선수가 매치플레이에서 워낙 잘하기 때문에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KLPGA 투어 인기 스타 박현경(23)이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해 8강에 올랐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을 기록한 성유진(23)도 쉽지 않은 상대인 임희정(23)을 상대로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또 나희원(29)이 마다솜(24)을 1홀 차로 꺾었고, 유서연(20)은 김민주(21)를 상대로 12번홀부터 16번홀까지 5홀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3홀 차 역전승을 거뒀다.
노승희(22), 한진선(25)도 각각 이승연(25), 전예성(22)을 2홀 차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안선주와 홍정민의 빅 매치를 비롯해 성유진과 유서연이 맞붙는다. 한진선과 나희원, 또 노승희와 박현경이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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