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에 긴장한 은행들 챗봇 강화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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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에 긴장한 은행들 챗봇 강화에 속도 낸다

아이뉴스24 2023-05-20 12: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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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챗 GPT의 등장에 은행권이 챗봇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챗 GPT가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고 신속히 요구를 해결하는 '지능형 디지털 비서'로 진화하면서 은행의 디지털 기능이 밀린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스타뱅킹 앱에서 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라이프생명·KB캐피탈·KB저축은행 7개 계열사의 상담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출시한다.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국민은행 고객은 앞으로 챗봇을 통해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주식 계좌 예수금, 자산 조회, 주식 시세와 카드 가입 등의 여러 금융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음성 서비스 설루션을 개발해 지점과 모바일뱅킹에 도입하고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향후 챗GPT 기술을 접목해 AI 상담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은행도 2년간 983억7천995만원을 투자해 챗봇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지능형 챗봇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지속해 확보할 수집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은행권에선 챗 GPT 같은 지능형 챗봇이 등장하면 고객에 낮은 비용으로도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기술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Capgemini)는 금융회사가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면 매출이 최대 5천12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건은 정확성과 고객 보호 체계 구축이다. 김영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AI 프로그램은 인터넷 등에 있는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으며, 복잡한 금융 용어 및 개념 등을 이해하는 데 애로를 겪을 수 있어 정확하고 완벽한 대응을 못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옥일진 우리은행 부행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분야 생성형 AI 구축을 위해서는 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와 안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금융회사, 기술기업 사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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