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4출루' 배지환, 다승 1위 갤런 상대로 장타…시즌 타율 0.254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안타 4출루' 배지환, 다승 1위 갤런 상대로 장타…시즌 타율 0.254

데일리안 2023-05-20 11:47:00 신고

3줄요약
잭 갤런 ⓒ AP=뉴시스 잭 갤런 ⓒ AP=뉴시스

배지환(24·피츠버그)이 ‘다승 1위’ 잭 갤런(28·애리조나)을 두들겨 2루타를 뽑으며 승리를 불렀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13-3 대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54로 끌어올렸다. 이날은 볼넷까지 하나 골라내 MLB 데뷔 이래 첫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투수가 갤런이라 더 의미가 깊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은 갤런은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에 합류한 뒤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다. 지난 시즌(NL 사이영상 투표 5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따낸 갤런은 44.1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팀 기록까지 세운 투수다. 올 시즌도 NL 다승 1위(6승) 평균자책점 2.35(19일 기준)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배지환 ⓒ AP=뉴시스 배지환 ⓒ AP=뉴시스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투수 앞에서 배지환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1 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갤런을 상대로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의 장타는 무려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의 신호탄이 됐다. 결국 갤런은 3.2이닝 8실점으로 물러났다. 갤런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갤런이 내려간 뒤에도 배지환은 안타를 추가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만든 배지환은 레이놀즈의 3점 홈런이 터질 때 또 득점을 올렸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8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도 올렸다. 3안타와 함께 4출루 경기까지 달성한 순간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