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이승기가 강호동의 라면에 냉철한 평가를 내린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맛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는 영업 하루 전 강호동의 메뉴에 대한 솔직한 평으로 12년 우정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는 위기를 드리운다. 삼형제는 일본에서 영업하는 7일간 하루에 3가지 메뉴만 판매할 수 있다. 맛을 본 일본 손님들로부터 ‘맛있다’와 ‘아쉽다’로 매일 레시피 평가를 받고, 단 한 표라도 ‘아쉽다’를 받은 레시피는 다음 날 메뉴에서 폐기된다.
우정보다는 완성도가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이승기는 강호동의 레시피를 맛본 후 “근데 ‘아쉽다’는 무조건 하나 나올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전했다. 심지어 이승기는 요목조목 구체적인 지적으로 강호동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본격 영업 전 강호동과 배인혁을 앞에 두고 “내일 그만둘 생각으로 요리해야 해”라고 말했다. 메뉴 선정은 물론 주방 동선과 가격 협상까지 일사천리로 해내며 당근과 채찍을 오가는 이승기의 활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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