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콘텐츠를 제공하는 'Socre 90'은 20일(한국시간) "올 시즌의 팀"이라는 문구와 함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최전방부터 화려함을 넘어선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 먼저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3골 20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총 285개(성공 105회)의 드리블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홀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해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EPL 36골을 넣으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38경기로 변경된 이후 2017-18시즌 살라가 32골을 넣은 바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이상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이 호흡을 맞췄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도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 경쟁에 일조하고 있다. EPL 30경기에 나서 7골 16도움을 올렸고 현재 어시스트 부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외데가르드도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기준 1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4백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나폴리),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그중 김민재가 포함됐다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수비수임에도 매 경기 주목받았고, 팀에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탑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경기를 보면 수비수이지만 유독 눈에 띄고, 적극적인 수비와 과감한 전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AC밀란전 브라힘 디아즈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을 뻗어 막아내는 장면은 여전히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러한 활약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 스몰링(AS로마),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등과 경쟁이 예상되지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Score 90, EA Sports FIFA SNS, 세리에A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