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나폴리)의 협상이 중단됐다.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올여름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그를 영입하려는 노력에 타격을 입었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 영입에 강하게 연결됐고, 최근 보고서 및 현지 매체들은 계약이 거의 완료됐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유 이적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맨유 이적을 부인했다"고 했다.
김민재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 면제는 받았지만, 올 여름 3주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매체는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이론적으로 오는 7월 이전에 김민재는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지만, 맨유의 영입 협상은 그 이후에는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매체는 맨유가 김민재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공식전 43경기(정규리그 33경기 포함)를 치른 김민재는 2골 2도움을 기록해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출전한 세리에A 15경기에서 나폴리는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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