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31)과 나폴리의 김민재(27)가 오는 여름에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왼쪽)과 김민재가 2019년 1월 18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몸을 풀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겟프렌치풋볼은 20일(현지 시각)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자 다음 시즌 EPL,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공격에는 손흥민, 수비에는 김민재로 팀을 재편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EPL에서는 리버풀을 포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고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또 세리에 A 리그에서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호시탐탐 그의 영입에 목 말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EPL, 라리가, 세리에 A 등 여러 나라 축구팀이 노리고 있는 수비수이지만 그는 다음 시즌 EPL에서 축구 경기에 뛰는 걸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중단했다. 그 틈을 타고 리버풀이 그와 협상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그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62억 원)까지 준비를 끝냈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함으로써 버질 반다크(32)와 함께 리버풀의 수비진을 완성 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31)의 빈자리를 손흥민으로 채울 계획이다.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이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매 시즌 손흥민의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존 윌리엄 헨리(74) 리버풀 구단주에게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원하지 않고, 리버풀 재정 상태에 맞는 현실적인 손흥민 영입을 줄기차게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재임 시절에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의 영입을 요청했다. 클롭 감독은 그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자신의 큰 실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클롭 감독이 즐겨 쓰는 전술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스피드 좋은 윙어를 이용한 빠른 역습 플레이다. 그의 적임자가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리버풀은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를 준비를 끝마쳤다"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1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헤더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은 김민재가 손흥민,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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