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히샬리송을 향한 비판에 분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7위에, 브렌트포드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메이슨 임시 감독은 히샬리송을 변호할 일이 있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 자원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영입은 현시점 기준 실패에 가깝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그중 리그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히샬리송은 지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려 8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토트넘은 0-3의 상황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에 득점에 이어 히샬리송의 득점까지 터지며 극장 경기를 만들었다. 당시 히샬리송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연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곧바로 조타에게 실점하며 3-4로 패했다.
해당 사건을 보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칼럼 윌슨은 조롱을 했다. 둘은 지난 5일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안토니오는 "그는 이번 시즌에 4골을 넣었다. 그는 3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윌슨은 "네 번 옐로카드를 받았다"며 폭소했다.
해당 발언에 메이슨 임시 감독이 히샬리송을 변호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쩌면 히샬리송은 그 발언들을 들었을 수도 있고, 봤을 수도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모두 프로이다. 이 수준에 도달하고 경쟁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히샬리송을 치켜세웠다. 메이슨 임시 감독은 "히샬리송 입장에서 볼 때, 기록적인 계약으로 클럽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보답하고 싶어 하는 느낌을 알고 있다. 히샬리송에 대해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는 항상 경기에 나설 때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열심히 훈련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는 더 많은 골을 원했을 것이다. 그는 올해 꽤 많은 부상을 입었다. 그가 자신의 체력을 쫓고 있다고 느꼈다. 몇 슈팅들이 골대를 맞았다. 그런 골들이 들어갔으면 약간의 동기부여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옹호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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