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U20 남자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배서준이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1일(한국시간) 2023 U20 월드컵이 개막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남자 축구대표팀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최종 전지 훈련을 진행했다. 현지 구단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14일 상파울루의 아마추어 클럽 위너스FC에 2-1 승리를 거뒀고 16일 프로 구단 팔메이라스의 U20 팀과 맞붙어 3-0 완승을 따냈다. 이후 브라질 훈련을 마무리하고 결전지인 아르헨티나에 입성했다.
배서준은 19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2022 U20 리스본 토너먼트 대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등에 참가했던 배서준은 “기대된다”며 “긴장도 많이 되지만 지금까지 준비한 게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포지션이 왼쪽 수비수인 배서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축 왼쪽 수비수였던 김진수처럼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어떤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냐는 질문에 “월드컵 김진수 선배님처럼 묵묵히 팀을 받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F조에 편성된 한국은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배서준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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