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김은중호 사령관' 전북 강상윤, "잘 준비한 만큼 꼭 우승까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은중호 사령관' 강상윤은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U-20 월드컵은 당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제 분쟁으로 인해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급히 변경됐다. 대표팀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나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열흘 동안 구슬땀을 흘린 다음 18일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에 도착하여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F조에 속한 한국은 23일(화) 오전 3시 프랑스와 1차전부터 시작한다. 26일(금) 오전 6시에는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29일(월)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이 마지막이다. 김은중호는 16강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보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중원을 책임지는 사령관 강상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강상윤은 "(2019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선배님들이 준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기서 뛰면 어떤 기분일까' 싶었다. 그 대회를 참가하게 됐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너무 설레고 빨리 뛰고 싶다"라며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강상윤은 전북 현대 산하 유스를 거친 다음 지난해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프로 계약과 함께 2년 차를 맞이했다. 그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빠르게 데뷔를 시켜주셨다. 그 경험 덕분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전북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U-20 월드컵에서 더 활약하고 성장하여 돌아가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강점으로는 "미드필드에서 많이 받아주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개되는 중간 역할이다. 헌신도 뛰어나다. 꼭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가 열린다. 잘 준비한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