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광주FC의 산드로가 60일 활동 정지 조치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소속 산드로 선수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 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광주는 연맹의 발표에 앞서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8일 산드로의 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선수단 운영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 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치 조치하고 연맹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광주는 “산드로 선수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렌트 차량을 운전해 신호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을 추돌, 물적 피해 사고를 유발한 뒤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2022년 12월 자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나 브라질 파라주의 새로운 운전면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업데이트 작업으로 면허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정부 문서를 구단에 제출했다”고 사건 개요를 설명했다.
활동 정지 조치에 따라 산드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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