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성적이 좋으니 인기도 올라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달(4월) 홈 개막전(7일 KT 위즈전)부터 생맥주 '동래라거'를 선보였고 홈 구장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동래라거는 팀 연고지 부산의 옛 지명인 '동래'와 저온에서 일정 기간 숙성시킨 맥주 '라거'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동래라거는 영하에 가까운 저온 냉장실에 보관한 생맥주를 직접 추출하는 '워크인 냉각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단은 "시원한 온도의 생맥주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야구 배트 8개 모양 생맥주 탭을 활용한 빠른 회전율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사직구장 내 판매 매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사사무소 엠오씨와 함께 설계를 진행했다.
여기에 한국적인 미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살린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매장 위치는 사직구장 2, 3층 1루 내야 필드 응원석 출입구에 각각 자리했다.
구단은 추후 매장 내 여름 프로모션과 협업 제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구단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직구장 내 닭터케이, 거인의 도시락, 정직유부, BHC치킨 등 신규업체를 오픈하는 등 관람객들의 먹거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18일 기준 21승 12패를 기록,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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