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대표, “미국 규제로 현지 가상화폐 기업 탈출 가속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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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대표, “미국 규제로 현지 가상화폐 기업 탈출 가속화될 것”

경향게임스 2023-05-19 14:34:33 신고

블록체인 송금 프로젝트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대표가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기업들의 탈(脫)미국화가 가속화될 거라는 의견을 밝혔다. 
 

리플 리플

미국 내 가상화폐 규제가 혼잡을 빚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수의 업체가 유럽 또는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지역으로 옮겨갈 거란 견해였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 규제당국의 지침이 산업을 가능한 한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그 최전선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국 당국의 불명확한 지침에 다수의 현지 기업 투자활동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리플랩스의 고객 역시 95% 이상이 비(非)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안타깝게도 규제 당국의 단속은 리플랩스과 같은 회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장려했다”라며 “미국 내 혼란스러운 규제로 인해 더 많은 가상화폐 회사가 현지를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리플랩스는 ‘미등록 증권’ 판매 여부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양 측의 법적 다툼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리플 대표는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현지 업체의 탈(脫)미국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씨앤비씨) 리플 대표는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현지 업체의 탈(脫)미국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씨앤비씨)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씨앤비씨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수탁업체 ‘메타코(Metaco)’ 인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리플랩스는 지난 5월 17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가상화폐 수탁업체인 ‘메타코’를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348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메타코’가 고객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지점에서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업체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플랩스는 ‘메타코’ 인수 발표에서 토큰화된 모든 자산을 보관·발행·결제하는 서비스를 확장할 거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리플랩스는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리플랩스의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원장기술’, ‘다중 서명 기능을 이용한 자산 관리’, ‘금융 기관 간 결제’, ‘은행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디지털화폐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랩스가 홍콩 금융관리국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랩스가 홍콩 금융관리국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같은 날 업계에서는 리플랩스가 홍콩 금융당국이 실시하는 디지털화폐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동산 자산의 지분 토큰화 등의 실험을 담당할 거란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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