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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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전시

문화매거진 2023-05-19 11:02:22 신고

▲ 국립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전시 포스터 
▲ 국립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전시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최근 일본에서 국내로 들여온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공개하는 특별 전시회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를 오는 6월 18일까지 개최한다.

‘대동여지도’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지도’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우리나라 전통 지도를 대표한다. 조선 후기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1866년 추정)가 당대 지리학과 지도학의 성과를 집대성해 만든 지도로, 조선시대 지도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산줄기와 물줄기 등 자연지리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 및 국방 시설 같은 인문지리 정보를 망라해, ‘동여(東輿)’ 즉, 조선 땅이라는 큰 수레에 실린 다양한 정보를 촘촘히 담았다.

‘대동여지도’가 지닌 가치는 정보의 상세함과 과학적 제작 방법에 그치지 않는다. 목판에 새겨 만들어 대량 제작과 보급에 유리하게 하고, 다양한 기호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지리 정보를 파악하게 했다. ‘대동여지도’는 현재 약 38건 정도가 확인되는데 표제와 형식이 다양해, 많은 사람들이 두루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돌아온 ‘대동여지도’는 1864년에 만든 ‘대동여지도’ 판본에 김정호가 제작한 또 다른 전국지도인 ‘동여도(東輿圖)’의 내용을 추가로 적어 넣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되고 활용되었던 ‘대동여지도’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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