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뉴스=김아중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이번엔 '파리 데이트' 목격담이 제기됐다. 이들은 작년 2022년부터 1년째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이 몇 번째야? 이번에도 침묵할까?
5월 18일 온라인상에선 뷔와 제니로 보이는 남녀가 파리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했다며 영상이 퍼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남녀는 모자를 쓰긴 했지만 마스크나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지 않아 주변인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이들은 캐주얼한 차림을 한가운데 손을 잡고 유유자적하게 거리를 걸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파리 세느강변을 걷고 있었다.
이 영상을 올린 해외 팬은 두 사람의 매니저 사진과 함께 이들 뒤에서 함께 있는 게 그들의 스태프라고 주장했다.
제니는 오는 22일 열리는 6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파리에 간 상황이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미국 HBO의 드라마 '더 아이돌'의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뷔는 지난 15일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되는 브랜드 화보 및 행사 참여를 위해 출국했다. 정황상으로도 두 사람이 스케줄 상 떠난 파리에서 만났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양측 소속사는 침묵으로 일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1년째 꾸준히 제기된 열애설
뷔와 제니는 지난해 2022년 5월 제주도 여행 목격담으로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5월 2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와 제니가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당시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닮은꼴일지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2명의 탑 아이돌이 함께 포착됐다"라며 "일단 팩트 체크가 안돼 이름은 다 가렸다"라고 썼다. 사진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차에 탑승해 있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헤어스타일과 이목구비가 뷔와 제니를 연상시킨다. 네티즌들은 뷔와 제니가 최근 SNS에 제주도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토대로 열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뷔와 제니는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각각 ‘V’와 ‘J’로 해놓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간접적으로 연애하는 티를 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월 23일에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두 남녀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디에도 공개한 적이 없는 사진으로 드러나 제니의 개인 계정이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8월 25일에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진이 등장했다. 남녀는 색을 맞춘 커플룩을 입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이 찍힌 곳은 뷔의 집으로 추정되고 있다. 뷔가 직접 공개한 내부 사진과 동일한 공간인 것.
또 곰돌이가 박힌 커플 티셔츠를 입고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해 9월 2일에는 제니가 한 남성의 입맞춤을 받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또 뷔의 영상 통화 캡처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통화 상대는 얼굴의 절반만 공개됐다. 하관과 머리길이 등으로 제니로 유추되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뷔와 제니의 열애 증거 사진을 다수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자신이 뷔, 제니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절대 어느 수정이나 편집을 거치지 않았다"면서도 "자제하기로 했다"라고 더 이상 사진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처럼 뷔의 스케줄에 동행한 제니, 뷔의 집 데이트 등 사적인 영역의 사진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실상 기정사실화 됐다.
이렇게 사생활 사진 여러 건이 공개되자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당시 YG는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라고 밝히고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양측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며 열애설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뷔는 1995년 생 27세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으며 보컬과 댄스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2016년 에는 KBS2 드라마 '화랑'으로 배우로 본격적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제니는 1996년 생 27세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메인래퍼이자 리드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여자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Copyright ⓒ 하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