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본 릴스로 선정됐던 다나카상 영상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룹 달샤벳 수빈이었다.
이하 달샤벳 수빈 /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수빈은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해 2016년부터 솔로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솔로 7주년을 맞은 지난 12일에는 신곡 '다나카상'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후렴구 음원만 숏폼 형식으로 제작해 SNS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음원으로 정식 발매하는 달수빈의 '수빈 숏폼-수폼 프로젝트' 네 번째 곡이다.
실제 '다나카상' 쇼츠 영상은 1000만 뷰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수빈은 "다나카상이 영상을 처음 올렸을 때 센스있게 장미꽃 이모티콘을 달아주셨다"며 "다나카상 팬덤인 다나카와이에서도 연락이 진짜 많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졸업사진 콘셉트로 하고 싶다는 DM이 정말 많이 왔다"며 "내가 달샤벳 수빈이라는 걸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있고 몰랐던 분들은 많이 놀라시더라. 하나하나 맞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며 웃어 보였다.
걸그룹 시절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스케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당시 우울증이 심했다는 수빈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1인 기획사를 운영했던 그는 "매니저 없이 직접 의상을 들고 택시로 이동하며 스케줄을 다녔다"며 "뮤직비디오 편집도 직접 했다. 달샤벳 시절에는 곡 하나에 행사 100개, 음악방송을 매주 나갔는데 지금은 제가 음악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수빈은 "이후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하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시대에 맞춰서 계속해 보고 싶다"며 "어떤 방향으로든 나를 표현하고 어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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