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 올렸는데… 임금 2.5% 인상안에 뿔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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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0% 올렸는데… 임금 2.5% 인상안에 뿔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머니S 2023-05-17 12:5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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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는 입장이다.

17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여의도 산업은행 정문 앞에서 조종사노동조합 연맹과 공공운수노조가 공동 주관하는 'APU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 집회'를 열었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기간 전 직원이 유급, 무급 휴직을 실시하며 많게는 급여의 절반을 반납하고 버텨왔다"며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이익에도 사측은 산업은행 눈치만 보며 4년간 총 2.5%인상이라는 억측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오너의 잘못된 경영으로 고통 받는 직원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채권단인 산업은행 핑계만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조종사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최대 흑자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2022년 총임금 10%를 인상했으며 티웨이항공은 2023년 기본(고정)급 13%를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도 2023년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운항승무원을 제외한 전 직원의 기본급을 10% 인상하고,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이에 최현 조종사노조 연맹 위원장은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돼 단체행동권 등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는 그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이 발생한 만큼 물가상승률 만큼이나마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집회는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조합원 120여명이 1차 집회 후 지하철을 이용, 여의도 산업은행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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