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나티가 A형 간염으로 인한건강 악화로 예정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빅나티의 스케줄 취소 소식을 알렸다. 하이어뮤직 측은 “빅나티의 5월 15일, 16일, 17일 예정돼 있던 스케줄 변동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며 “빅나티는 고열 증상 및 건강 악화로 인해 현재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는 스케줄에 참여 의사가 강했으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건강상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예정된 공연은 불가피하게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대학교 학우분들과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냈다.
빅나티가 소화하려고 했던 계명대학교, 강릉 원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축제 일정에는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인 래퍼 식케이, 김하온, 우원재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빅나티도 자신의 SNS에 계명대학교 총학생회의 공지를 공유하며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격리 판정을 받아서 급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된다면 그 어느 공연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가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빅나티"쇼미더머니8 3위" 영비,펀치넬로 유명래퍼 사이에서 상위권 성적의 실력자
빅나티는 지난 2019년 11월 싱글 ‘XX점 리믹스’로 데뷔했으며 당해 영비, EK,펀치넬로 등 유명세를 가진 래퍼들이 출연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 서동현 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개성 있는 래핑으로 주목을 받으며 최종순위 3위에 올랐다. 이후 박재범이 설립한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쇼미더머니8에서는 독특하고 무반주임에도 완성도 있는 싱잉랩으로 버벌진트에게 1차 합격을 받았으며 그 이후 가사실수로 탈락위기에 놓였지만 가까스로 통과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어 쇼미더머니8로 유명해진 래퍼로 최대 수혜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후 가장 최근에 방영된 이영지, 던말릭 등이 출연한 ‘쇼미더머니11’에서 던말릭의 "눈"에 저스디스와 함께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다시 한번 독특한 음색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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