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도 비명.." 장애아동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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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 비명.." 장애아동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불구속 입건

뉴스클립 2023-05-17 09:5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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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부산일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부산일보

지난 16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500회 넘게 상습 학대를 저지른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대상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 진주 한어린이집 보육교사 20대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JTBC보도화면 갈무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JTBC보도화면 갈무리

CCTV 압수, 디지털 포렌식 분석으로 학대 장면 확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해당 어린이집에서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4~12세 장애 아동 15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며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원을 한 아동의 코에 상처가 생긴 것을 확인한 학부모가 지난해 8월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이후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압수하여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거쳐 증거를 확보한 뒤, 약 5개월 간 아동학대 장면을 진주시청과 공조하여 사례 분석을 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부산일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부산일보

사실상 어린이집 모든 어른들이 학대...

경남경찰청과 진주시는 진주 A장애인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5명, 치료사 1명, 영양사 1명 등 8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학대 사례가 많은 교사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다.  

원장은 학대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신고의무 위반 등 혐의로 원장과 해당 법인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부산일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부산일보

학대 의심 행위만 500여 차례

경찰이 어린이집 CCTV에서 확인한 학대 의심 행위만 총500여 차례에 이른다. CCTV에는 넘어진 아동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거나 낮잠을 자지 않은 아이 얼굴에 이불을 덮는 행위 등이 포착됐다. 특히 피해 아동 중 1명은 최대 200차례 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아이들은 외출을 거부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아동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한 훈육을 했으며 학대 행위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장애아동 전문 보육시설인 이곳에는 자쳬 혹은 발달장애가 있는 원생 38명이 등원 중이다. 

진주시는 해당 보육시설을 6개월 업무정지 시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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