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넛’ 2가지 캐릭터 포스터 공개...오는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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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도넛’ 2가지 캐릭터 포스터 공개...오는 27일 개막

뉴스컬처 2023-05-17 08:23:18 신고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오는 27일 개막을 앞둔 연극 ‘도넛’의 제작사 ‘극단 소년’이 2가지 버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극 ‘도넛’은 강박과 공허함으로 떠돌던 7명의 인물이 평범해보이지만 어딘가 특별한 도넛 가게에 이끌려 들어오며 서로 엮이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개별 캐릭터포스터를, 17일에는 단체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포스터 이충호, 유권. 사진=극단 소년
캐릭터 포스터 이충호, 유권. 사진=극단 소년

이번에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도넛을 들고있는 ‘알바’ 역의 서은빈 배우를 중심으로 각자의 공허함을 토로하는 6명의 인물이 둘러싸여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제 이 도넛 가게는 어떻게 되는 거죠?’, ‘공허...공허가 찾아왔다!’라는 대사는 앞으로 공개될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지난 10일 공개된 개인 포스터에는 각자 캐릭터의 강박을 표현하는 대사와 함께 배우 8인의 개성있는 모습이 담겨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훔친 음식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는 ‘도둑’ 역의 진휘서는 텅 빈 구멍을 자신에 비유하며 떠도는 방랑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매뉴얼이 아니면 일하지 못하는 ‘알바’ 역의 서은빈은 로봇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 ‘형사’역의 김기주는 감방을 가득 채워줄 다음 범죄자를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을 그려내며 선보일 역에 기대를 더한다.

‘손님’ 역의 이충호는 공허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어 잃어버린 사랑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회에서 버려질 것을 두려워하는 ‘고시생’ 역의 유권은 ‘버려지는 도넛의 기분은 생각해보셨어요?’ 라는 대사와 함께 예민하고 불안한 모습을 그려내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캐릭터 포스터 임동진, 이한솔, 최현규. 사진=극단 소년
캐릭터 포스터 임동진, 이한솔, 최현규. 사진=극단 소년
캐릭터 포스터 진휘서, 서은빈, 김기주. 사진=극단 소년
캐릭터 포스터 진휘서, 서은빈, 김기주. 사진=극단 소년

인간이 중력을 거스르는 법을 연구하는 과학자 ‘박사’ 역의 임동진은 자신의 연구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사의 연구를 돕지만 박사와 달리 돈이 되는 연구에 집착하는 ‘조수’ 역의 이한솔과 최현규는 박사의 태도와는 전혀 다른 눈빛을 선보이며 2인 2색 다양한 매력을 예고한다.

연극 ‘도넛’은 캐스팅 공개부터 캐릭터 포스터 공개까지 관객들의 호평과 괌심을 모은 바 있다.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캐릭터가 가진 강한 개성과 작품의 희극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연극 '도넛'은 이달 2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개막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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