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경쟁력 확보 차원
울산항 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를 추진한다. UPA는 17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다.
UPA는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울산항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만개발계획이 전면 재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항만기본계획은 국내 항만 개발·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정부 최상위 계획이다.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마다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UPA는 지난 2020년 12월 수립·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0~2030)’ 변경을 앞두고 울산항의 대내외 환경변화를 계획에 수정·반영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준비했다.
용역에는 신규 개발 예정지인 남신항 2단계, 에너지허브 2단계뿐만 아니라 울산본항 일반부두 개축과 관련한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
UPA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업·단체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최적의 개발계획을 도출해 울산항의 운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용역은 울산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계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물류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항만이용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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