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떠나는 걸로 생각..."최대 875억 예상+대체자 명단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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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떠나는 걸로 생각..."최대 875억 예상+대체자 명단 짰다'

인터풋볼 2023-05-16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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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은 확실하다.

나폴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창단 첫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전만 해도 오랜 시간 활약한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 등이 모두 떠나 불안감이 컸다.

모든 예상을 뒤집고 나폴리는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시작부터 폭주하더니 선두 자리를 놓지 않으면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우디네세전 1-1로 비기면서 승점 80점에 도달했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라치오와 승점 16점 차이가 나 향후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낸 나폴리는 여름이 두렵다. 핵심 선수들 이탈이 예고된다.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빅클럽들과 연결이 되어 있다. 나폴리는 붙잡고 싶지만 바이아웃을 제시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을 내놓으면 팔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여름 계획을 전했다. 가장 먼저 김민재가 언급됐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음에도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금액까지 나오는 등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잃을 위험에 처했다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노리고 있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바이아웃이 발동돼 이적설은 구체적이다. 최대 6,000만 유로(약 875억 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슈투트가르트), 다닐로 도에키(우니온 베를린), 율리엔 팀버(아약스) 등 다양한 선수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자까지 물색할 정도로 나폴리는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듯하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를 두고는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거라고 했다. 김민재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를 비롯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주앙 제주스는 잔류한다고 이야기했다.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가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완전 이적을 두고 대화할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마다 다이치에 대한 관심 이야기도 있었다. ‘일 마티노’는 “카마다는 나폴리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다. AC밀란도 관심이 카마다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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