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공개된 당첨자 인터뷰에 따르면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 A(여성)씨는 1등에 당첨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해왔다.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A씨는 남편 옷 수선을 위해 세탁소를 방문했다가 건너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서 방문했다. 마침 현금 5000원이 있기에 스피또2000 한 세트를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저녁에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당첨이었다. 당첨금이 1000만원인 줄 알고 기뻐했는데 다시 확인하니 10억원짜리였다. 1등에 당첨된 것. 놀란 마음에 다음 장도 긁었다. 다시 1등에 당첨됐다. 무려 20억원의 거금을 손에 쥐게 된 것.
‘복꿈’도 꾸지 않고 스피또2000에 당첨됐다고 말한 A씨는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뭐냐’는 물음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가’란 물음엔 “대출금 상환, 자동차 구입, 가족여행에 사용하고 당첨금 일부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당첨자 소감으론 “감사하고 행복하다. 기적이 일어났다”란 말을 남겼다.
스피또2000 당첨금은 1등이 10억원(6매), 2등이 1억원(18매), 3등이 1000만원(150매), 4등이 2만원(8만2500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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