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설비기준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안전설비를 구축해 연내 전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예상하지 못하는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화재 발생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인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안전설비를 확충함으로써 고객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기준도 마련했다.
이브이시스 측은 "롯데백화점에는 모든 점포에 전용소화기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상방향 직수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방향 직수장치의 경우, 차량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팩을 집중적으로 식혀줌으로써 그동안 수 시간씩 걸리던 진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높은 안전기준과 안전설비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전기차 충전소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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