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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15일 광주 북구 운정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 정신은 대한민국 역사 속 정신에 관한 것"이라며 "5·18 정신은 헌법 전문에 당연히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포인트 개헌' 입장에 대해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 1987년 개정된 헌법과 관련해 오늘날까지 개헌과 관련한 여러 논의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될 헌법에 국민 기본권과 나라의 방향성 등 담겨야 할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원포인트 개헌이든 대폭 개헌이든 모든 개헌 과정은 똑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여·야가 하루빨리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발생한 '5·18' 망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최근 당내 최고위원과 한 종교인이 대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 점에 대해 국민의힘 전 의원으로서 대신 사죄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그 날의 역사를 잊지 않습니다. 민주(民主)와 공화(共和)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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