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블랙핑크' 콘서트 본 변호사 '3억 소송',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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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블랙핑크' 콘서트 본 변호사 '3억 소송', 무슨 일?

뉴스클립 2023-05-15 13: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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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틱톡(좌) / YG 엔터테인먼트(우)
출처:틱톡(좌) / YG 엔터테인먼트(우)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러 간 한 해외 팬이 주최 측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소송을 건 이유는 바로 주최 측이 없는 좌석을 판매해 공연을 서서 보거나 계단에 앉아 봐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말레이메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 공연 주최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출처:YG 엔터테인먼트
출처:YG 엔터테인먼트

K-POP 팬인 라스 라흐만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488링깃(약 14만 6000원)에 사전 구매했다.

콘서트 당일 아내와 함께 예약한 자리로 향했지만 그가 예약한 좌석인 207구역 36, 37번 좌석 2장 가운데, 37번 좌석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라스 라흐만은 “좌석이 1개밖에 없어서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나는 계단에 선 상태로 공연을 봐야 했고, 자리에 앉은 아내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라스 라흐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나랑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 누구 또 있나요"라고 피해자를 모았다. 이에 여러 팬들 역시 돈을 지불했지만 자리가 없었다거나 높은 담장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소송 제기

출처:YG엔터테인먼트
출처:YG엔터테인먼트

라스 라흐만은 콘서트 이틀 후인 3월 6일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주최 측(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Live Nation and Go Live))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잘못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결국 라스 라흐만은 티켓 환불 및 보상을 요구하는 10만(한화 약 3000만 원)~100만 링깃(한화 약 3억 원) 상당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라스 라흐만은 "내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런 문제를 계속 허용하면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나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소송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모든 콘서트 기획자들이 고객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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