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확정… 메시 떠난 후 처음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처음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반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과 전반 20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추가골로 바르셀로나가 앞서나갔다. 전반 40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 쥘 쿤데의 추가골로 바르셀로나는 4-0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에스파뇰는 하비 푸아도가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호세루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27승4무3패·승점 85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잔여 4경기가 남았다. 레알이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승점 83점이다. 따라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이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구단 통산 2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8월 팀 에이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 처음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