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국민 시어머니 유혜리가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3연승을 저지할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열렸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서는 화관과 왕관이 양수경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선곡해 청순하고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화관은 귓가에 맴도는 화사한 음색으로, 왕관은 귀 기울이게 되는 기품 있는 목소리로 사랑스러운 듀엣 무대를 만들어 냈다.
소찬휘는 "화관은 팝페라나 뮤지컬 배우가 아닐까 싶다. 왕관은 양수경의 음색과 비슷하다. 음악 관련된 일을 하는 분 같다"고 말했고, 지조는 "화관은 국악 하시는 분, 왕관은 연륜이 있다. 박수를 치며 박자를 맞추는 건 우리 어머니 세대다.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배우같다"고 추측했다. 신봉선은 화관을 가수 최연제라 추측했고, 이윤석은 모델 장윤주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화관이 76-23으로 왕관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왕관의 정체는 카리스마 넘치는 시어머니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 유혜리였다. 유혜리는 "충분한 연습을 하고 한 번에 가야한다. 아침에도 때리고 점심에도 때리면 미안한데 내게 맞은 사람 다 스타가 됐다. 박선영 이유리 최명길 박중훈 등. 최명길 머리는 내가 다 뽑아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혜리는 "센 시어머니 역할을 많이 해서 이유 없이 때리게 되면 마음이 안 좋다. 식당에서 국밥 시키면 국밥 탁 던지고 '나쁜 X'이라 하며 가실 때가 있다. 충격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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