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멜로망스 정동환이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3연승을 저지할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열렸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효자와 제자가 모이다밴드 '초콜릿 드라이브'를 선곡해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무대를 선보였다. 봄바람 같은 포근한 목소리의 효자, 부드러운 중저음이 돋보이는 제자의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았다.
소찬휘는 "효자는 얇고 귀에 꽂히는 톤, 제자는 통이 넓은 저음 보이스다. 상당히 대비되는 무대였다. 내가 봤을 때는 둘 다 가수는 아닌 것 같다. 제자는 밴드 악기 세션 같다"고 말했고, 더원은 "제자의 춤 실력은 나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노래는 매력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땐 효자는 가수같다. 제자는 김영철 김호영 재재처럼 한시도 가만히 안 있는 사람 같다. 하지만 예능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신봉선은 "제자는 '낄끼빠빠' 없이 외길의 느낌이 나서 예능 쪽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효자가 59-40으로 제자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제자의 정체는 멜로망스 정동환이었다. 정동환은 "멜로망스가 2명이라는 걸 알리려고 나왔다. 다들 민석에게만 사진을 요청한다. 그래서 방송을 좀 나가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자는 "김민석에게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러니까 '제발 김동률 선배님 창법 따라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더라. 그래도 고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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