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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전경. |
홍예공원이 세계 명품 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다방면의 계획이 펼쳐져야 하는 것은 물론, 도내 인근 사업과도 연계가 돼야 하는 만큼, 제대로 된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023년 2월에 착수했다. 또 용역 착수 이후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지시사항과 이행 방안 등에 대한 관련부서별 실무회의를 꾸준히 추진해 4월 중간보고를 한 바 있다. 용역보고를 통해 접근성 개선, 공원기본구상 등 마련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15일엔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쟁점사항 토론회를 한다.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각 추진 과제별 통합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용역사 제안 사항 중 지휘부 지시, 관련부서 의견, 전문가 자문 내용과 상충하는 내용에 대한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토론회에선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해선 도 곳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제를 통합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논의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홍예공원과 녹지, 문화시설 등 주변요소와 연계한 기본 구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홍예공원 명품화를 시작으로 도청사 조경시설 보완, 미술관, 예술의전당 건립, 보훈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 통합 운영될 사업이 산재하다.
이에 대해 이번 토론회에선 문화시설지구인 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통합 건립은 물론, 공원 조경과 연계를 위한 외부 공간을 통합 조정하는 것에 대한 방안도 검토한다. 보훈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독립운동가 조형물 보훈공원 이전, 무궁화 식생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을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다방면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엔 홍예공원로 차로 축소, 홍예공원~보훈공원 간 연결 교량 확대 등 추진 과제들에 대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도는 이번 토론을 통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추진 방향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월 1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TF 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해 차질 없이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이후 6월 실무 TF 회의 이후에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구체적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10월 홍예공원 마스터플랜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이 세계 명품화 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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