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5타 차 역전 우승…3년 7개월 만에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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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5타 차 역전 우승…3년 7개월 만에 연속 우승

브릿지경제 2023-05-14 17:5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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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가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임성재가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5타 차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 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9년 10월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7타 차 역전극을 연출하며 코리안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5타 차 역전 우승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임성재는 코리안 투어에서 최장 기간 2개 연속 우승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세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코리안 투어에서도 통산 2승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해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1라운드 출발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려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대회 우승의 그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이날 경기는 1, 2위로 출발한 최진호와 윤상필이 초반 타수를 많이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사이 챔피언 조 바로 앞에서 임성재와 함께 경기한 이준석(호주)이 11번 홀(파 4)까지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1위로 나섰다.

임성재는 11번 홀까지 이준석에게 3타 차로 밀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12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2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3.2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넣어 단 숨에 한 타 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이어진 13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임성재와 이준석은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팽팽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승부가 결정 났다.

이준석이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킨 반면 임성재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다. 누가 봐도 이준석이 유리해 보였다. 그러나 임성재가 벙커 샷을 홀 1.6m에 붙였고, 이준석은 이글 퍼트를 놓쳤다.

이어진 버디 찬스에서 임성재가 먼저 퍼트를 성공시키고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이준석의 퍼트가 홀을 비켜나며 임성재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준석은 이날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황중곤과 한승수(미국)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를 윤상필은 7언더파 281타로 5위를, 최진호는 6언더파 282타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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