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0)이 상대의 환상적인 오프사이드 함정에 무너졌다.
토트넘 핫스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고 빌라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빌라전 승리의 특명을 받고 선발 출전했다. 기본적으로 측면에 위치했지만 특유의 중앙 침투를 계속 이어가며 득점을 노렸다.
상대 빌라는 토트넘 주 득점원인 손흥민을 봉쇄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방어 전략을 폈다. 대인 방어로 그를 묶는 것이 아닌 오프사이드 함정을 파 손흥민을 무력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후반 17분, 그리고 후반 51분 세 번의 1대1 기회를 맞았다. 완벽하게 라인 브레이킹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의 결정력 역시 이날은 좋지 못했다. 오프사이드 상황이었기는 하지만 이날 3번의 기회는 모두 1대1 기회였다. 첫 번째 찬스는 골대를 맞았고, 두 번째 찬스는 빗나갔다. 세 번째 찬스는 골망을 갈랐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빌라가 손흥민을 상대한 방식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듯 했다. 사우디는 당시 신들린 오프사이드 전술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는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유일한 패배였다. 이를 연상하게 하는 이날 빌라의 손흥민 수비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