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패 설욕' 염경엽 감독 "켈리가 선발 역할 다했다…원정 응원 고마워"

'영봉패 설욕' 염경엽 감독 "켈리가 선발 역할 다했다…원정 응원 고마워"

엑스포츠뉴스 2023-05-13 21: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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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전날 영봉패의 아쉬움을 달랜 LG 트윈스가 한숨을 돌렸다.

L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21승 13패(0.618), 3위가 됐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안타 경기를 펼친 문보경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며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안타와 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필요할 때 문보경이 팀에 도움이 되는 추가점을 뽑아준 게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총평했다.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오늘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을 오셨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LG는 14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아담 플럿코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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