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정말 엄청난 손해봤다"는 김남국 의원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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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 정말 엄청난 손해봤다"는 김남국 의원의 반박

아이뉴스24 2023-05-13 21: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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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무상 지급 받고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고 반박했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코인 투자로 정말 엄청난 손해를 봤는데 오보에 황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다가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 금방 들어가고, 이제는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카카오 지갑에 들어간 가상화폐 총액과 이체된 총액을 비교하면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명확한데도 황당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확인이나 제대로 된 취재 없이 가상화폐를 잘 모르는 사람의 익명 인용만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에서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다"면서 "앞으로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발행사가 이벤트 또는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의 에어드롭 수령 의혹은 가상자산 관련 의혹 전반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민주당 진상조사단이 당 지도부에 조사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거론됐다.

진상조사단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보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것 같지는 않다"고 했지만, 복수의 지도부 관계자는 김 의원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이 수십억원을 보유해 논란을 빚은 가상화폐 위믹스와 관련해 위믹스 투자자들이 발행사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야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장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가상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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