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부러진 채 발견"…임산부에게 짖밟힌 반려견 학대 의심 사건 발생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추 부러진 채 발견"…임산부에게 짖밟힌 반려견 학대 의심 사건 발생했다

DBC뉴스 2023-05-13 21:00:00 신고

3줄요약
(인스타그램 갈무리) / DBC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 임신부가 친정으로 갑자기 떠나면서 집에 방치한 반려견이 경추가 부러진 채 사체로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1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한 여성이 한 생명을 짓밟았다"며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을 공론화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임신부는 동물보육원 전주지부에 반려견 사진을 보내면서 며칠 동안 밥도 못 먹고 일주일간 집에 혼자 방치돼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임신부는 "지금 더 말랐을 텐데 제가 들어오기로 한 돈이 안 들어와서 방법이 없다"며 "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나왔다. 저도 임신 상태여서 무작정 친정에 끌려 왔다. 부탁 좀 드린다"고 했다.

이에 동물보육원 측이 급히 달려가 임신부의 반려견 상태를 확인한 결과, 반려견은 바짝 말라 앙상한 상태로 거실에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특히 거실 바닥에는 배설물이 가득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DBC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동물보육원 측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누군가 이 개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쳐 경추가 부러져 발버둥 친 것 같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후 사체 부검을 위해 동물병원에 인계했다고 한다.

A씨는 "부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들고 내리쳤을 것 같은 경추 손상. 누워서 발버둥 치다 눈도 못 감고 죽었다"며 결과에 따라 견주는 동물 학대로 처벌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가 숨졌을 당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배 속에 생명을 품었다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굶겼다고? 그럼 임신부는 뭐 먹고 살았냐", "반드시 돌려받길", "저런 인성으로 애를 낳아 키운다니" 등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편이 밥 주면 될 텐데 그것도 아니고 남편과 사이 안 좋아서 계속 학대하다가 남편이 사고치고 본인은 다 버리고 친정으로 도망간 거 아니냐"며 "집에 가보자니 무섭고 입양 보낸 쪽엔 할 말 없으니 알리바이로 신고한 것 같다"고 적었다.

Copyright ⓒ D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