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허희라 인턴기자]
원로배우 최정훈 씨가 별세했습니다.
지난 10일 정오께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정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기 입문했고. 60~7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은 고인은 KBS 일일드라마 ‘여로’(1972)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을 열연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1975년 KBS 방송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80년대 이후엔 ‘미로’, ‘둥지를 찾아서’, ‘위기의 남자’, ‘토지’, ‘제3공화국’, ‘제4공화국’,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여인의 향기’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무게감 있는 조연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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