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8포인트(0.63%) 내린 2475.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15%) 내린 2487.35에 개장한 뒤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9원, 106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57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2%), 보험(-2.61%), 건설업(-1.68%), 의료정밀(-1.50%), 금융업(-1.26%), 화학(-1.21%), 기계(-1.21%), 섬유의복(-1.13%), 음식료업(-1.05%), 비금속광물(-1.08%) 등이 내렸고 전기가스업(0.77%), 증권(0.41%), 통신업(0.28%), 서비스업(0.23%) 등은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43%), 삼성SDI(-0.75%)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04%), 현대차(0.24%), 기아(1.18%), 포스코홀딩스(0.2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1포인트(0.26%) 내린 82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115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8%), 엘앤에프(2.57%), JYP Ent.(2.50%), 카카오게임즈(0.77%) 등은 올랐으나 에코프로(-1.09%), 셀트리온헬스케어(-0.95%), HLB(-2.10%), 펄어비스(-1.95%) 등은 떨어졌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신형 그래핀 용역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크리스탈신소재는 고품질 그래핀 용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신형 그래핀 용액은 샘플이 최대 입경 10마이크로미터(μm) 미만, 평균 입경 2.495㎛에 불과하다. 특히 신형 분산제를 사용해 수중 분산이 가능한 특성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크리스탈신소재가 최신 기술로 생산한 그래핀은 ▲얇은 두께 ▲균일한 직경 분포 ▲적은 구조적 결함 ▲높은 전도율 ▲다양한 크기 ▲균일한 크기와 두께 ▲큰 직경 비율 ▲높은 구조적 완정성 ▲우수한 기계적 성질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해당 신형 그래핀 분산액을 황산구리 등이 주 원료인 원료액에 첨가해 전기분해 동박을 제조할 경우 그래핀 비율은 황산구리 용액의 1만 분의 3에 불과하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래핀 분산액은 해당 용액에 담가둬도 침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전기분해 동박은 동 클래드 적층판(CCL), 인쇄 회로 기판 (PCB), 신재생 리튬이온배터리 등 분야에서 핵심 원자재로 쓰인다.
현재 내구성이 강한 코팅, 동력 배터리, 열전도 자재, 복합섬유·금속 복합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크리스탈신소재에 현저한 주가 급등(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15일 오후 6시다.
디와이피엔에프는 한국에스지증권(SG증권)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하락 이후 디와이피엔에프 주주라고 주장하는 성모씨의 글이 돌았다.
성씨는 'SG증권 사태'와는 선을 그었다. 그는 "예상 밖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2020~2021년 큰폭의 적자를 기록해 해당 주식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저는 여전히 회사가 저평가라고 강력하게 믿고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회사를 매입했고 결국에는 큰 레버리지까지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그결과가 저의 반대매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하락이 SG증권발 CFD 반대매매와 무관한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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